우리가 사용하는 전자기기의 배터리를 완충하면 100%로 표시되지만, 이는 이론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중 10~30%정도가 사라져있는 수치다. 배터리의 생산 및 안정화 공정에서 첫 충전시 리튬이온의 일정량이 영구적으로 손실되기 때문이다. 이러한 리튬의 초기 손실만 막아내더라도 전기차의 주행거리나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.

국내 연구진이 배터리 손실을 막아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.

KIST(한국과학기술연구원·원장 윤석진)는 이민아·홍지현·정향수 박사 공동연구팀이 기존 대비 배터리 음극용량 2.6배 이상을 갖는 음극 소재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. 리튬 배터리의 흑연-실리콘 복합음극 제작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전처리 용액을 개발해 실리콘 함량을 50% 이상 늘려 가능했다.

출처: https://www.hellodd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93530